자발적 기부를 통해 지방 재정을 돕는 '고향사랑기부제'가 시행된 지 3년째입니다.
전라남도는 지난 2년 연속 전국에서 모금액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참여율이 높은데요.
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'명예의 전당'도 만들었습니다.
나현호 기자입니다.
[기자]
고향사랑기부제에 물심양면 동참한 기부자들이 전남도청에 모였습니다.
청사 내부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,
3백만 원 넘는 돈을 기부한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졌습니다.
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한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.
[양광용 / 광주·전남 시·도민회장 : 아름다운 전남을 위해 기부 문화 꽃이 활짝 필 수 있도록 향우인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
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올해로 3년째.
전라남도는 첫 시행 이후 2년 동안 모금액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기부 참여자가 많습니다.
전남 22개 시·군 가운데 스무 곳이 소멸 위기인 상황에 기부는 큰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.
[최순모 /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 : 우리 고향에 낙후된 소외된 지역민들한테 도움이 되고 또 우리 경제 발전에도 소상공인들과 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.]
지역 농축산어민의 정성이 가득 담긴 답례품을 3백 가지 넘게 만들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.
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체험형 답례품을 만들어 관광 활성화에도 활용하고 있습니다.
[김영록 / 전라남도지사 : 지역경제도 더 활발하게 돌아가는 그런 좋은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서 기부를 받아서 좋고 또 답례하면서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이 고향사랑기부금 제도가 지방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,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.]
고향을 아끼는 마음으로 보낸 기부금으로 시골 마을 공동 빨래방을 만드는 등 지역민에게도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있습니다.
YTN 나현호입니다.
YTN 나현호 ([email protected]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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